✏️ 글또 도전!
'글또'라는 개발자 글쓰기 모임이 있다.
"글 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강렬한 키워드 보고 바로 지원하게 되었다.
나의 철학을 글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이 기회를 통해 글을 꾸준히 작성하면서 각자의 경험을 서로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가져봐야겠다.
🌱 나의 유년기 : 될때까지 해보자
나의 10대는 끝까지 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었던 시기이자, 삶의 목적을 찾게 된 시기였다.
학구열이 높은 환경 속에서 커왔기에 그 가운데에서 좌절도 겪고 비교도 많이 하게 된 순간들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아무리 낙심이 되고 아픈 순간이 왔어도
"어떤 결과가 와도 최선을 다하자" "끝까지 하되 안되면 다른 방법으로 하자"는 마음으로 10대를 보냈었다.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과정 가운데 길러진 "될때까지 하는 역량"은 지금까지도 나의 강점이 되고 있다.
학업의 중요성만 강조를 받으며 크다보니, 교육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그중에서 지식 위주의 교육보다는 자기효능감과 자존감 등 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느꼈다.
10대 때의 나의 꿈은 다음과 같다.
상대가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골고루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지식을 능동적으로 습득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
자존감을 높이고 자기효능감을 길러주는 사람
자신만의 꿈을 찾는 것에 견인차가 되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교육대학교를 갈지 자율전공으로 상담 심리쪽으로 갈지 고민이 되었고,
좀 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기 위해 자율전공을 선택했다.
💻 전공 선택 : 컴공
자율전공으로 입학한 후, 처음 1학년 1학기는 상담 심리 전공 위주의 수업을 들었다.
암기 위주의 시험 방식은 나와 맞지 않았고, 깊이 탐구하고 응용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큰 도전이 되었다.
수학을 좋아하면 컴공이랑 잘 맞는다는 말에 컴공을 선택했다.
처음에 전공 공부할 때는 "이 전공이 나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까?" 생각에 무기력감에 빠지기도 했고,
나의 완벽주의 성향 때문에 스스로에게 한계를 두고 할일을 밀어붙이지 못한 상황도 있었다.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나를 붙잡기도 했지만, 자기 효능감은 결국 내가 행함으로 얻는 것임을 느꼈다.
"잘 할 수 있을까?" 생각에서 "어떻게 해볼까? 해보자. 가자."에 집중하려고 했다.
전공 공부도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낙심했지만,
계속해서 부딪혀보고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마음으로 공부했었다.
그 결과 B+~B0에 계속 머물렀던 전공 성적이 평균 A0 이상의 기적의 성적을 받게 되었고,
컴퓨터공학에 대한 다양한 분야를 재미있게 도전하며 배우게 되었다.
대학교 생활 하면서, 삶의 목표가 확장 되었다.
상대의 꿈을 찾아주는 것을 넘어
끝까지 사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자기 자신을 개발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포용력이 넓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생각이 들었고
TA, 여러 프로젝트 리더, 스터디도 도전했고,
먼저 다가가서 함께하고 협업하는 능력을 많이 배우게 된 대학 시절이 되었다.
🚀 취업 준비 : 개발을 통한 목표 실현
취업준비하면서 대학교와 취준생활을 정리해봤는데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과 컨텐츠"를 만드는 것을 목표를 두고 꾸준히 걸어왔었다.
상대방에게 삶의 변화와 기쁨을 주는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했기에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실천을 꾸준히 하며 성장해온 것 같다.
개발을 통해 삶의 목표와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CS 뼈대 과목, 웹서비스,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을 학습했고,
팀 프로젝트를 통해 자바와 스프링 기반의 웹 개발 기술을 익힘으로써 교육 및 학술 관련 컨텐츠를 개발했다.
졸업 프로젝트로 북한 및 통일 문헌 빅데이터 검색엔진을 구축했는데,
북한 관련 논문 자료는 일반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였고, 이를 검색엔진 프로젝트로 해결하고자 했다.
자연어 임베딩 모델을 구축해 유사도 측정이 가능하도록 구현했으며, 검색 결과의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클라우드 과정 부트캠프에 참여해
113일 동안 매일 09시부터 21시까지 몰입하며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클라우드 기술을 습득했다.
이때 오늘 배운 것을 매일 기록하는 웹 서비스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고객 피드백을 반영하며 웹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배포하는 과정을 경험했고,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분리해 확장성 있는 구조에 대해 배웠다.
이후 수십차례 도전 끝에 11번가에 입사하게 되었다.
🌠 백엔드 개발 : 만 2년차 앞두고
현재는 11번가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며, 어느덧 1년 10개월이 지났다.
확장성을 고려한 구조를 생각하는 것과 리팩토링에 대해 재미를 느끼며,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 계속 그려보자
올해가 한국 나이로 20대 마지막이다. 내년에는 30대를 맞이한다.
남은 2024년, 나의 삶의 방향성을 다시 돌아보며 새로운 목표를 그려보고자 한다.
'Daily 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일배움캠프 (백엔드/클라우드 트랙) 회고 (0) | 2022.01.09 |
---|